가족·가정

30주년 결혼기념일 날에...

주택연금왕 2005. 11. 17. 11:01

30주년 결혼기념일(2005년11월15일)을 맞아
아내와 함께 설악산 콘도미니엄에 머물며
설악동과 낙산사를 둘러 보았다.

낙옆은 이미 다 떨어져 황량하게 보이는 산야지만
나름대로 호젓한 산길의 정취를 맛볼 수 있었다.

점심엔 대포항의 오징어 물회, 저녁엔 황태구이를 맛있게 먹고
다음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홍천군 두천면의
3대째 내려오는 막국수집(황토집)을 발견하는
또 하나의 즐거움을 맛보았다.

주인장 이름도 내이름과 비슷한 승찬이라 반가움이 더했다.
한문으로 쓴 글이 예사롭지 않아 여주인한테 물어보니
시아버님이 국전작가 였다고 한다.
관심을 갖고 물어보니 순두부 한모가 서비스로 더 나왔다.
칭찬은 공짜가 없는 모양이다.^^

'맛없으면 공짜'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만큼
면과 육수의 맛이 담백하고 괜찮았다.

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 딸로 부터
손주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은 더욱 큰 기쁨의 선물이었다.

 

 
 현대 콘도미니엄에서 바라본 설악산 울산바위...


런던 2층버스 두대가 있는 설악동의 켄싱턴호텔 앞에서...10년전 런던방문시 못타본 한을 풀어보는 아내...


캔싱턴 호텔 로비에서... 클래식한 분위기에 웬 등산복 차림...^^ 다음 방문땐 스타의 어머니로서 방문 했으면...


낙산사 의상대 바닷가를 배경으로...화마를 피한 홍련암만 외로이 남아 주변공사가 진행중...


한계령에서 100m쯤 속초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인제 내린천 길로 들어서니 한적하기 그지없다. 중간에 한 펜션 앞에서..